1090년, 독일 지역 뵈팅(Vötting)의 주민들은 농작물을 말려죽이고 사람들을 독사했다는 혐의를 뒤집어씌워 여자 세 명을 죽였다.
그들은 새벽에 세 여자를 잡아서 물에 담그고 채찍질했으나 자백을 얻어내지 못했다.
그러자 그들은 프라이징(Freising)의 귀족들에게 집회를 요구했고, 그 집회에서 다시 이 여자들을 채찍질했지만 끝까지 자백을 얻어내지 못했다.
그들은 분노에 휩싸여 이 세 명을 불태워 죽였다. 셋 중 한 명은 임신한 상태였다.
사제 한 명과 수도승 두 명이 조용히 그들의 시신을 수습해서 성 스테파누스 수도원 앞뜰에 묻어주었다.
Gerhard Schormann, Hexenprozesse in Deutschland (Göttingen, 1981), p. 26f.